김제캠퍼스의 새 시대를 열며”


　친애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23년간의 전주시 팔복동 시대를 아쉬움으로 남기고 새로운 백학동 시대를 여는 오늘 저는 이곳에서 벅찬 감동으로 새 천년을 바라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산업구조에 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겸비한 인적자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여 기술개발의 산실로, 잠재력 있는 대학으로, 고급인력 양성기관으로 다기능 과정의 알찬 기술교육의 대학으로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합니다.


특별히 오늘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하여 바쁜 농사일을 제쳐두고 오신 학교주변 백학동 주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갈고 닦아 온 이 터전 위에 우리가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대학은 주민이 원하면 운동장에 김장배추를 심을 수도 있다는 각오로 주민의 문화와 교육공간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학교를 개방하려 합니다.


김제 시민 모두가 우리 대학의 발전을 원하듯 우리 또한 시민의 발이 되어 미래를 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의 관심 없이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이 시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모시는 길이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졸업생의 1백%를 전부 취업시켜 왔습니다. 이것은 산업사회의 일원으로써 부족함이 없다는 결과로 받아들여집니다.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업체의 근로자 향상 훈련과 주문식 훈련, 실업자 재취직 훈련,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기술훈련, 기업체와 연계한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 기술개발의 전당으로써 테크노파크(Techno Park)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벌써 우리 대학은 기술지도 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학생들은 창업, 벤처(Venturer)동아리를 만들어 여러 대학을 제치고 장원을 하는 등 명실공히 우수대학으로써 그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대학은 미래 지향적인 대학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김제시민 여러분의 곁에 있는 친구이자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세계로 미래로 실사구시 정신으로, 기술교육의 전당으로, 모범적인 충효정신 교육장으로 전북도민과 더불어 우리 한국의 자존심으로 당당히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김제시민 여러분의 지원과 격려는 새로 출발하는 우리 대학에게 절대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대학은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위에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또한 이곳 김제캠퍼스에서 공업한국의 기술교육의 메카(Mecca)로, 인간중심 교육의 전당으로 대학의 비전(Vision)을 제시하고 세계를 향한 미래의 21세기 주자로 한국경제 발전에 새로운 초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사 다망하신 중에도 참석하시어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내·외빈 그리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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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지난 4월 열린 준공식에서 이성조 학장이 기념사로 밝힌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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