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학교 일제히 입학식 가져



관내 57개 초·중·고등학교가 지난 2일 일제히 입학식을 가졌다.

처음으로 학생이된 어린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부모님과 함께 학교에 도착한 후 선생님과 학교소개등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입학식에서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신입생은 1331명으로 예상한 교육청과는 다른 1245명으로 86명이 줄어 큰 차이를 보였다.



김제 중앙초등학교가 325명으로 가장 많고 성동초등학교는 1명이 입학을 했고, 수월분교는 입학생이 한명도 없는걸로 나타났다.



또한 시내에 있는 한 학교의 신입생의 수가 면단위 학교의 신입생수와 비슷하게 나타나 면단위 초등학교 학생의 부족인원문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입학이 시작되기전 학부모가 일부 면단위 학교에 입학예정인 학생들을 시내 또는 주변의 큰 학교로 주소를 옮겨 입학하는 등 시내의 학교는 많은 수가 입학을 하였지만 면단위 학교는 입학대상인원보다 크게 밑돌았다.



이로인해 면단위 학교는 학년을 통합하여 수업하는등 변칙적인 방법으로 교육을 하고 있어 학생의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은 매년 되풀이 되어 면단위 초등학교는 더욱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에도 문제가 있지만 교육여건에서 시골의 교육환경보다는 시내의 교육환경을 선호하는 학부모의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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