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식 재경향우회장

  지난 21일, 여의도 홍보석에서 열린 재경향우회 4차 회장단회의에는 최문식 향우회장을 비롯하여 임휘윤 명예회장 및 강완구 부회장 등 향우회회장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결산보고에 이어 신임 회장단 임원을 선출했다.

  임휘윤 명예회장은 "최문식 향우회장이 중심이 되어 향우회가 제대로 된 기반을 잡은 것 같다"면서 "더 큰 발전을 위해 최문식 향우회장의 연임을 건의한다"고 제의했고, 이에 참석한 부회장들이 이의없이 찬성하면서 만장일치 가결로 연임이 결정되었다.

  최문식 회장의 향우회장직 연임은 연말에 있을 총회의 인준으로 공식 결정될 예정이지만, 그 기간 안에도 전례를 따라 실질적인 향우회장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최문식 회장은 "여러분들이 미진한 제게 건네는 회초리라 생각하고 한 번 더 무거운 짐을 맡겠다"고 전하며, "재경 향우회가 김제출향인 단합 및 더 나아가서는 고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임원선출에서는 김기천, 금기창 감사의 유임이 결정되었으며, 올해 주요 사업계획 안건으로 향우회체육대회의 격년제 실시가 논의되었다.

  또한 체육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연말 송년행사를 크게 열어 향우들의 전체적인 초대행사 성격으로 송년회를 개최하고, 체육대회가 있는 해에는 송년회를 간소화 시킨다는 계획으로 큰 틀을 잡았으나, 확실한 것은 차후 회장단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3년 임휘윤 향우회장 취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4년간 향우회사무총장직을 수행하던 문종남(59)향우가 최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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