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지구, 농촌환경개선 이바지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지부장 황병조) 관할 4개 시·군(김제·정읍·부안·고창)에서 올해 추진되는 61개지구 사업비로 국고보조 607억여원이 책정된 가운데 김제지역은 진봉면 고사리 경지정리사업 등 22개지구 사업에 총 218억14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관내 현황을 살펴보면 진봉면 고사리와 광활면 은파리 경지정리사업에 45억8500만원, 봉남·죽산·광활·만경·청하 등 5개지구 배수개선사업에 363억4500만원, 검산(김제인수로)·만경·금산(금평)·금구·광활·백산·월촌·만경(능제) 등 8개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53억4천만원, 공덕(중촌)·성덕·죽산(서포)·광활·백학·성덕(성덕 2)·공덕(이문) 등 7개지구 기계화 경작로 포장에 16억4300만원이다.



반면 정읍시는 22개지구에 205억여원, 부안군은 14개지구 168억여원, 고창군은 3개지구에 16억여원이 투자된다.



계속사업지구로 시행되고 있는 본 사업들은 그동안 부족했던 농업용수 확보와 노후된 시설의 현대화, 상습 침수지역의 해소 및 대형농기구화에 의한 영농개선 그리고 농로 포장에 의한 유통개선을 통한 농촌환경개선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진지부 한 관계자는 "지방비 부담이 수반되는 경지정리사업과 농로확포장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형편으로 봐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면서 "이 같은 사업시행을 갈망하고 있는 농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의 국가 예산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가 요구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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