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 농산물표시제 9월부터 단속실시-


관내에도 유전자변형농산물(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에 대한 표시제가 실시되어 이를 취급하는 업체의 인식변환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제출장소(이하 농관원)는 관내 식품류 소비자에게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유전조작으로 인한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이달 1일부터 GMO표시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유전자변형이란 한 종으로부터 필요한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분리하거나 재조합시켜 이를 다른 종에 삽입한 후 의도된 특성대로 벼나 감자,옥수수,콩 등의 농작물에 적용하여 식량문제 해결 및 유용물질생산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인체,환경에 대한 안전성 논란때문에 소비자단체 등이 반발한 바 있다.


이때문에 지난해 농림부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및 타국가의 실태비교를 한뒤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1일부터 시행하게된 배경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GMO표시대상 품목은 콩,옥수수이며 감자는 내년 3월부터 표시시행할 예정이다.또한 적용대상업소는 수입상,중도매상,수집상과 양곡소매상,콩나물재배업체이며 이들 판매업소나 소비자의 인식이 정착되는대로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후 오는 9월1일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GMO표시의 허위표시에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며 미표시판매,조사거부,방해ㆍ기피인 경우에는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처분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관내지역의 경우 표시대상업소는 28개소 인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에게 계도용 안내소책자가 지급되었다.

오병환  ob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