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규정 어긴 불량자재적치가 위험-


만경읍에서 성덕으로 가는 지방도 711호 월미교 부근에 적재되어 있는 건설자재가 위험천만하게 방치되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차량의 안전사고 및 인사사고가 불보듯 뻔하지 않겠냐는 인근주민들의 하소연이다.


건설자재의 관리책임은 서해안고속도로를 건설중인 (주)롯데건설의 자재관리자에게 있지만 자재적재의 안전관리규정을 위반하며 쌓아놓는 것을 보면 지금 시공하고 있는 고속도로건설 역시 비슷한 추세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관내일원에 날씨가 풀리자, 밀린 건축 및 토목공사가 동시에 때맞춰 시공을 시작하게 되면서 곳곳에서 안전성 요인을 수반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김제-익산간 도로확포장사업 도로변 역시 이탈사고 및 전복사고가 빈번하고 김제-부안간 국도확장사업 역시 관광객의 급증으로 위험의 소지를 늘 안고 있다는 지적이고 보면, 시 관계자는 발주 주체의 여부를 떠나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건설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망치소리도 좋지만 '선안전 후시공'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작은것에서부터 안전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섬세함이,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진정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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