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해 3일간 폐타이어 15만여개를 태우고 극심한 대기오염을 유발(본지 3월 23일치 보도)했던 청곡산업(만경읍 대동리) 대표 하아무개씨(54)가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지난 27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고무가루(고무칩)을 생산하는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폐기물의 종류 및 발생량 등을 시에 신고해야 하는데도 신고하지 않고, 폐자재를 공장 밖에 야적해 놓았다가 고물상에 매각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이 회사의 화재원인을 수사하던 중 밝혀진 것으로 경찰은 앞의 위법사실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점을 주목하고 하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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