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회장 박연순)은 지난 6일 관내 장애인 7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사랑의 음식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봉사활동을 위해 아예 식탁과 의자로 꾸민 사무실을 지난 3월25일 개소한 이래 사무실에서 첫번째 봉사활동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주부모임 회원들은 장애인들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불고기 백반’과 과일 등의 음식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고 돌아가는 길에는 라면 1박스씩의 선물도 안겨줘 장애인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특히 주부모임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매달 2차례씩 식사제공을 갖기로 하고 방학중에는 결식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부모임 박연순(53·요촌동) 회장은 “우리 주부들도 지역을 위해서 무언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해 모인 모임인 만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우리 뜻에 동참할 주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은 현재 농협 주부대학 수료생 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4개 시군의 주부모임 중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재명 기자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