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일 죽산면에서는 '21세기 희망찬 전진을 위한 화합의 한마당축제'라는 기치를 내건 <제1회 죽산면민의 날>행사가 있었다.

면민의 날 추진위원장에 이용현 시의원으로 선정되었고, 고문에는 출향인사들이 위임되었으며 대회장에는 조종곤 죽산면장이 선임되었다. 또한 22개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가 운영위원 및 후원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8개리 48개마을 주민 1천여명이 모여 죽산 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에 리별순서로 특색있게 꾸미고 단합된 모습을 하고서 입장식이 이어졌다.

면민의장 수여에는 전성진(공익장), 허경천(애향장), 이규선(산업장), 정현모(체육장)씨가 수상하였다. 부상으로 면민의장 상패 및 행운의 열쇠 금2돈이 증정되었다.

장수상에는 죽산면 옥성리 신흥마을에 사시는 조성녀(104세)할머니와 죽산면 홍산리 쌍궁에 사시는 나종민(97세)할아버지가 수상하셨고, 모범 선행상에는 죽산리 명량2구 안영분씨가 받았다.

찬조출현으로 부녀회에서 사물놀이와 죽산서고 학생들의 농악과 생활개선회에서 포크댄스를 선보였다. 민속경기로는 제기차기, 고리걸기, 윷놀이, 협동줄넘기, 공이어달리기, 닭싸움, 줄다리기 순으로 이어졌다.

순위를 떠나서 리별로 하나되는 모습이 4월 하늘을 수놓았다. 민속경기 종합상 1위에는 <옥성리>, 2위에는<홍산리>, 3위에는<종신리>가 차지하였다.

체육행사후 주민노래자랑이 있었는데 대상에 한재원(서포리), 우수상에 고영이(대창리), 이혜경(연포리), 장려상에 김순자(대창리), 인기상에 임희택(홍산리)씨가 받았다.

행운권추첨과 죽산면장(조종곤)의 인사말로 제1회 면민의날 행사를 마치며 2002년 4월2일에 다시 만나기를 바라면서 주민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선정환 시민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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