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실버나물캐기대회'



지난 7일 노인종합복지타운은 노인전용주택 입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실버나물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은 논과 밭, 언덕을 따라 나물을 캐러 다녔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한편 노년에 마땅히 즐길만한 놀이문화가 없어 심심하던 차에 이런 '실버나물캐기대회'가 열려 노인종합복지타운에 거주하는 이웃들과 정답게 얘기하며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노인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행사를 주관했던 한 관계공무원은 "앞으로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캔 나물들은 쑥과 냉이 등의 봄나물들로 대부분 쑥이었으며, 노인들은 6kg의 쑥을 여성자원재활용센터에 판매했다.



여성자원재활용센터는 이날 매입한 쑥을 재료로 '알뜰시장행사'때 쑥떡을 빚어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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