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및 체육행사 성대히 열려


김제시 장애인연합회(회장 이태구)에서는 지난 19일 장애인의날(20일)을 맞아 장애인 1000여명과 장성원 국회의원, 곽인희 시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그동안 각 단체가 주관하여 장애인의날 행사를 다르게 가졌지만, 이번행사는 관내의 5개단체(신체,지체,농아,맹인,교통장애인)가 통합하여 치뤄진 만큼 의미가 크다는 사실이다.


이날 행사를 보면 1부 기념식, 2부 체육대회, 3부 사물놀이와 농악등으로 나누어 치뤄졌는데 행사에 앞서 이태구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에게 이 행사가 기쁨을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한 시민으로서 사랑과 격려, 위로하는 전체 시민의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각계인사로부터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진 가운데 조병길씨를 비롯한 20명에게 타의 모범이 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헌신적 공로가 인정되어 모범 장애인 표창장 및 성금 그리고 선물등을 전달하고, 양미경 학생 외 5명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또한 윷놀이, 노래자랑, 사과깎기, 고리기, 휠체어달리기, 120m달리기등 다양한 체육행사에 5개단체의 대표선수가 나와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행사를 축하하는 사물놀이와 농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장애인들의 한마당 잔치를 더욱 빛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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