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도자기 교실



김제시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지난 21일 '도자기 만들기' 교실을 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노인들은 처음 만들어보는 도자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망설임 때문에 선뜻 도자기를 만들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도자기 만들기에 흠뻑 젖어 각자 2∼3점씩을 만들었다.



또 노인들은 이날 만든 도자기를 손주들에게 줄 거라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고 "앞으로 이런 자리가 계속 있었음 좋겠다"는 말을 했다.



이날 도자기 교실에서 열띤 강의로 노인들에게 도자기 만들기 시범과 기술을 전수하고 끝마무리를 해준 강사는 원광대 사회교육원 교수 김인곤씨와 백제예술대 교수 유경상씨를 포함한 8명이었다.



노인들이 만든 도자기는 각자의 다른 개성을 표현하듯,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연출하였으며 복지타운내에 거주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더 좋은 시간이었다.



이날 만든 도자기는 관망대에 소재하고 있는 팔봉도예에서 구워 3일후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김성숙  kss@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