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꽃가루배양 인공수분에 결실율향상


최근 기온의 일교차가 심화되고 계속적인 봄가뭄 등 순탄치 않은 기상여건으로 매개곤충이 감소함에 따라 배 수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은행이 과수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현구)에서는, 과실품질향상과 결실율증대에 일익을 담당할 배 인공수분효과가, 결실율이 자연수분에 비해 5배이상 높고 과실중량도 30%정도 향상되므로 상품성이 좋아져 실질소득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첨단연구실에 꽃가루채취기와 인공배양기를 설치하여 배 과수농가가 꽃가루를 채취해올 경우 수분용 꽃가루를 배양농가에 공급해 주고 사후관리요령도 교육하고 있다.


현재 관내 배 과수면적은 220ha에 이르고 있어 꽃가루은행을 잘 활용할 경우 약 2천만원이상의 수분용 꽃가루 구입비용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이용이 기대된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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