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채소 수출농가, 다각적 수출품목 모색


농업의 활로를 수출에서 찾고자, 농산물 수출을 더욱 확대하려는 관내 시설(하우스)농가 경영인 30여명이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열린 회의에서는 방울토마토의 수출확대 및 차기수출 작목선정 등에 관하여 서로의 의견교환과 열띤 토론이 있었다.


현재 관내에는 26개 농가가 2만5천여평의 시설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생산하여 지난3월까지 54톤을 일본에 수출했고 생산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공덕,백구 등 시설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관내 전지역에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작물생산시기 조절을 통한 연중생산 수출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며 가지,오이 등 신규작목반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문용기 회장(공덕면)은 "시설농가의 수출활로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확대수출품목의 다양화,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시장에서의 시설채소가격은 중국산이 한국산에 비해 70%선으로 저렴하나 품질경쟁력에서는 현저한 생산기술의 차이로 우리 농산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품질 좋고 안전성 있는 농산물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나가고 송이토마토나 밤호박 등 다양한 수출품목 발굴로 수출선다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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