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기원 법회'와 '제2회 승가산 불교문화제'가 지난 1일 불자와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흥복사 경내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판매와 불자들의 소원을 담은 주름등, 팔모등, 연꽃등 등 형형색색의 연등이 경내의 활짝핀 철쭉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으며, 행사 진행을 위한 달마산악회(회장 박영봉) 회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불교 행사로 오색물로 부처님을 씻기는 '관욕'과 '탑돌이'에 이어 대웅전에서 봉축법회가 진행됐고, 점심공양 후에는 승가산 불교문화제가 시작됐다.



문화제는 경로위안 공연 및 민요, 사물놀이, 째즈댄스와 벽성대 보컬그룹 가희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저녁 7시부터는 연등에 불을 밝히는 연등제가 열렸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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