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베풀줄 알아야


지난 1일 불기 254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금산사(주지 도영) 대적광전 앞에서는 월주 스님과 도영 스님 그리고 각 사찰의 주지스님들을 비롯하여 장성원 국회의원, 곽인희시장등 지역인사와 신도, 학생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대법회 및 연등행사를 가졌다.


특히 대적광전 앞에 마련된 연등은 신도들의 소망을 담은 각양각색의 연등들이 가득차 있고, 신도들의 끊임없는 발걸음이 지속됐다.


이날 법회에 앞서 도영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남에게 베풀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부처다"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주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가 이곳뿐만 아니라 세계곳곳에 뻗어 다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중생들과 만물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고,화합과 단결로 어려운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금산사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을 보면 중학교에서는 김현주학생외 9명이 1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고, 고등학교에서는 황가람외 4명의 학생이 장학금 20만원을 받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법회를 마친 금산사에서는 저녁 7시에 각 연등에 불을 밝히는 연등행사를 가져 부처님오신날을 신도와 시민모두가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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