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기준 애매모호

돈벌이 광고에 몸살


최근 김제시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개인의 상업성 광고와 사행성 돈벌이 광고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21일부터 5월1일까지 시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105개의 글 중 내용별 분류한 결과, 공익적 알림내용이 15건, 상업성 광고 31건, 개인의 의견. 건의 및 답변이 27건, 행사안내가 12건, 고발 2건, 개인불만 3건, 삭제 15건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상업성 광고 31건 중 고액아르바이트와 사행성을 조장하는 돈벌이 광고 등이 대다수여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고 있다.


사이버상에서 익명성이 보장되어, 각종 사이버테러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6000원으로 8억을 벌 수 있다는등, 피라미드수법의 돈벌이 광고가 삭제되지 않고 있어 시 자유게시판 운영자의 삭제 기준을 알 수 없다는 여론이다.


서암동 김 아무개씨는 "시 게시판에 중복된 내용이 많고, 발전적인 내용보다는 비방하는 글들이 많아 게시판글을 읽기가 두렵다"고 말하며 "실명으로 자기의 소신을 말하면 곧바로 매도 당하는 실정이며 돈벌이 광고가 삭제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상업성광고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인터넷의 순기능인 투명성과 현실참여의 관점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있는 이의 지적이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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