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감사행태 시민 주목김제시 종합감사를 나온 전북도 감사반들이 감사에 앞서 터미널 화장실을 청소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전북도 감사실(실장 소재민) 17명은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김제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감사시작일인 지난 7일, 종합감사에 앞서 도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천년 새전북인운동>의 일환으로 친절, 질서, 청결, 선행운동에 공무원들이 먼저 참여하여 서로 신뢰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코자 오전 8시부터 터미널 사거리에서 정지선지키기운동을 전개하고 공용버스터미널 화장실을 청소했다.



과거 고압적이었던 감사반들의 이미지에 비해 획기적으로 변화된 이들의 모습을 보고 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반색을 나타냈으며, 한 시민은 "공직자의 자세를 가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의미있는 말을 건넸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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