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곽인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노효친 사상이 점차 무너져가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경로효친사상을 선양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선진복지사회를 구현하자"고 강조했으며, 이재희 시의회의장, 장성원 국회의원을 대신해 김상복 도의회의원, 서원석 현죽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효행자에 대한 표창순서에서는 봉남면 내광리 장현주씨(60)가 어려운 가정생활에서도 남편과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극진히 해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김윤정·최재선·이필회씨 등 3명이 도지사상을, 한재원·김수연·김공순·김길례·정정암·백운순씨가 시장을 받았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이사장 서원석)에서 수여하는 현죽효행상에 48명(초·중·고등학생 28명, 일반인20명)이 선정돼 서원석 이사장으로부터 표창장과 30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어 관내 4개 어린이집(꿈동산·무궁화·제일·금구 햇살)에서 마련한 재롱잔치가 열렸고 특히 금구 햇살어린이집 장영서 어린이(여·7)의 부모님은혜에 대한 웅변과 무궁화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꼭두각시놀음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노인들에게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드렸으며 노인들은 다과를 들면서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
◆현죽효행상 수상자 명단
△학생
▲최지훈(진봉초 6) ▲반유진(진봉초 6) ▲김유정(진봉초 5) ▲최세희(심창초 6) ▲신현민(심창초 5) ▲김지현(심창초 4) ▲김미현(금구중 3) ▲김민희(김제여중 3) ▲전대일(김제중 2) ▲김수남(중앙중 3) ▲최병철(봉남중 3) ▲김슬기(용지중 3) ▲고지혜(청하중 1) ▲김성준(금산중 1) ▲곽슬기(금성여중 2) ▲강은수(서중 3) ▲유대한(덕암중 3) ▲김미정(만경여중 1) ▲김용기(만경중 3) ▲정성현(김제고 3) ▲이수희(자영고 3) ▲김아영(김제여고 3) ▲이민수(금산상고 2) ▲이은정(덕암고 3) ▲정은하(덕암정보고 3) ▲문송미(서고 3) ▲노혜성(만경고 3) ▲김미화(만경여고 3)
△일반
▲박정예(만경읍) ▲박옥순(죽산면) ▲문귀순(백산면) ▲송영숙(용지면) ▲임현숙(백구면) ▲양평산(부량면) ▲안복녀(공덕면) ▲신갑례(청하면) ▲김월순(성덕면) ▲김옥길(진봉면) ▲정안자(진봉면) ▲김순이(금구면) ▲경순임(봉남면) ▲장순자(황산면) ▲정영자(금산면) ▲김영순(광활면) ▲홍복희(흥사동) ▲서명숙(신풍동) ▲김금자(검산동) ▲김성기(복죽동)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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