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대 선수ㆍ임원 1천여명,'사흘간의 열전'


대학태권도 연맹이 주최하고 김제시가 주관하는 제2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가 지난 9일 태권도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10일부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체대,경희대,용인대 등 전국 43개대학에서 선수694명 및 임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검산체육공원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남자부가 AㆍB조로 나뉘어 551명, 여자부가 143명 등 8개체급 전체급별 남녀선수권자를 가리게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이들 참가 선수 및 임원들을 격려키 위한 환영만찬이 목화회관에서 있어, 곽인희시장의 만찬사와 정찬모 대학연맹회장의 답사로 친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한편 10일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정 연맹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승패에 지나쳐 서로간의 우애가 어긋나지 않도록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미덕을 보여줄것"을 당부하고 김운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무도 태권도인으로서 양보와 인내,예의와 명예를 지키는 올바른 태권도정신을 발휘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주문으로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곽인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준 높은 전국대회가 우리 고장 김제에서 열리게 된 것은 이 지역의 태권도발전과 체육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정정당당한 경기를 통하여 태권도를 사랑하고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두텁게 다져나갈것"을 부탁하였다.


이어 식후행사로는 충청대학의 태권도시범과 우석대학교 예술단의 국악 및 무용공연이 벌어져 도작문화 발상지인 이 고장에 모처럼의 '태권도 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대회로 방문하는 선수ㆍ임원들의 숙소가 관내 20여개의 여관에 분산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다소의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분석이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어 교통ㆍ요식업 분야에 기대가 클 전망이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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