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지속적인 관심 중요


교육청(교육장 황남규)에서는 지난 7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급식시설과 음식물에 대한 위생검열을 일제히 시작했다.


이번 위생검열은 고온현상으로 인한 식중독발생과 이질등 음식물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시설과 음식물 보관상태, 조리방법, 식기관리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내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 전체와 김제여중, 김제중앙중학교이지만 이를 관리하고 있는 영양사는 인턴영양사와 7급, 8급 영양사를 포함하여 15명과 관리·감독기관인 교육청의 인원도 2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어려움이 있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토로했다.


더구나 현대화된 조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학교보다 기존의 시설을 이용하여 조리시설을 갖춘 곳이 대부분이어서 표준화된 검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현실적으로 시설투자에 대한 일선 학교의 재정이 넉넉치 못해 조리시설의 현대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무엇보다 급식업체에 맡긴 학교에 대한 위생검열은 시교육청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식품의약청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위생검열의 사각지대로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검열이 중요한게 아니고 학생들이 먹는 음식인만큼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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