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시민노래자랑


'어버이날 기념 김제시민노래자랑'이 지난 6일 검산소공원 특설무대에서 참가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3일 악기 음향행사에서 나온 밴드에 맞춰 각자의 개성과 특기를 살린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참가번호 20번의 한 아저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른들을 모시고 노래를 부르게 되어 영광입니다. 어르신들 오래도록 만수무강하십시오"란 말을 하며 큰절을 하고 노래를 불렀다.


또한 이번 노래자랑 최연소 참가자인 검산동 부영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수빈양(6세)은 깜찍한 모습으로 노래까지 잘 불러 관중 300여명에게 박수세례와 앙코르를 받았다.


그리고 대전에서 활동중인 가수 2명이 초대가수로 나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


노래자랑이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 영애의 최우수상은 요촌동에 사는 유경자씨에게 돌아갔고 상품은 동양화 한 점이었다. 또한 이날 수상자는 총 7명이었다.


이번 노래자랑을 주최한 송죽회(회장 박철귀)는 뜻있는 몇몇 젊은이들이 지난해 7월부터 '지역상품 애용운동'을 묵묵히 해오다 올 4월에 '송죽회'란 이름으로 정식 발족했고 현재 회원은 15명이다.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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