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죽산 초등학교(교장 김만성) 강당에서 '철쭉꽃 축제'를 맞이하여 우리자랑 학예잔치가 있었다.


교정에 활짝핀 철쭉꽃들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마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글과 그림이 어울린 마당'에 3~4학년이 철쭉꽃 마당에 시화전을 전시하였고, '에너지 절약, 이렇게 실천해요' 라는 주제로 전학생이 참석하여 강당앞에 전시하였다. 철쭉꽃 옆에서 가족과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모습은 행복하게 보였다.


우리 자랑 학예잔치에 '특별출연'에 전주교대 음악과 학생이 '세상 모든 가족을 위한 평화'의 노래를 금관 5중주로 연주하였다.


선생님과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다체로운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즐거운 하루였다. 무대위에 올라가 준비한 것을 마음껏 보여주는 저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지 않음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죽산 초등학교는 몇년전만 하여도 3500여명의 학생이 다녔었고 운동회가 열릴때면 사람찾기가 힘들정도 였다고 한다. 지금은 116명의 학생과 16명의 교직원이 남아있지만 마음이 하나되어 어려운 농촌학교의 현실 속에서도 교육문제와 인성훈련에서는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죽산 초등학교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끝없이 펼쳐지기를 바라며 죽산 초등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웃고 떠들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를 기대해 본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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