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생활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과 여가신간의 확대에 따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새롭게 정립되고 있으며 여가에 대한 국민의식도 날로 고양되어 가고 있다. 더욱이 도시 산업사회의 병리현상에 의한 심리적, 생리적 스트레스가 개인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체육활동을 통하여 운동부족을 해소하고 삶의 보람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체육은 학교 및 엘리트 선수 중심이었다. 이제는 국민모두가 체육활동을 통하여 자아실현을 통한 인격형성을 이루도록 적극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전국적으로 조직되어 활동중이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일반 국민의 스포츠활동 참여 욕구가 급격히 상승하고 산업발달과 자동화시대의 도래로 국민건강 및 여가선용에 대한 관심이 우리세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면서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합기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예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99년 생활체육협의회에 16개 시·도 약 150만 회원단체로 출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생활체육 합기도는 우리교유의 무예동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수련에 있어서는 밖으로 근육과 뼈를 단련하고, 안으로 기를 쌓아 부드러운 방어술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점에서 원으로 강과 유가 합일되어 공·수가 전환되고 인체의 경락과 관절의 원리를 통해 상대의 힘을 역으로 활용하는 유능 제가의 무술이다.


또한 정신수양, 밝은마음, 예의바른 마음, 양보와 미덕을 가진 마음과 건강한 심신을 수양하며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나아가 건전하고 밝은사회를 구현해 나가는 운동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사회가 점점 복잡단단해지고 경제마저 어려움에 처해있어 걱정과 스트레스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마음의 여유와 정서적 안정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듯다는 말과 같이 인격 형성기의 어린이에게는 강한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예의로 가르치고 튼튼한 체력을 유지증진시키며 성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생활체육 합기도를 수련한다면 어떨까? 더구나 비만관리는 물론 호신술을 익힘으로서 얻는 건강함과 자신감은 굉장한 보너스가 아닐까?


특히 요즈음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흉악한 범죄행위와 유·소년층에게 확산되는 왕따현상은 혼란한 사회상황속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자녀들의 정신건강이 그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유·소년·청소년층의 이러한 정신건강에 예와 정의로서의 수련과 단체가 수련하는 과정에서 이해심과 협동심의 배양은 자신과 타인에게 정체성확립과 자신감의 향상으로 삶의 큰 유익이 되리라 본다.


더욱 방과 후 특별활동 및 생활체육 교실운영의 시간을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이겠다.


이러한 합기도가 생활체육으로서 보다 널리 김제시민에게 다가서고 시민들은 이를 이용하여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작은 도구이길 바란다.


자료제공 : 조용수(합기도 현대체육관 ☎ 54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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