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8·15까지 일본담배 추방운동 전개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 전국민적 반일감정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제지역에서도 시민운동단체를 중심으로 규탄운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제농민회 등 김제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4일 모임을 갖고 <일본의 역사왜곡규탄 김제시민행동>을 상설화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구체적 시민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시민행동은 오는 8월 15일까지를 1차 행동기간으로 정하고 '일본담배없는 자랑스런 김제를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일본담배추방을 시민행동 1차 실천지침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먼저 김제지역의 모든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참여를 권유하고 담배소매인들에게 일본담배 추방당위성 등을 적극 홍보,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은 오는 8·15 광복절을 기해 '일본담배로부터 김제의 해방을 선언한다'는 복안아래 다각적인 시민행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시민행동은 1차 일본담배 추방운동이 마무리되면 이어 일제잔재 청산 등 역사바로세우기를 장기과제로 설정해 놓고 있다.



시민행동 관계자는 "왜곡된 일본의 역사교과서는 전범들의 교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며 "김제지역은 과거 일본의 대표적 수탈대상지였으며 일본침략만행의 최대 피해지역이었다"고 말하고 "비록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시민들이 적극 나서 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한 민족과 지역의 자존심을 되찾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익현 편집장 desk@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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