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하나기획으로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시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지평선축제의 대행사가 전주 (주)하나이벤트기획(대표 함지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지평선축제 대행사선정 심사위원회(위원장 한선종)>는 12명의 심사위원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행사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장에서는 참여 희망업체 8개사의 기획안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고, 심사기준은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지평선축제 특징과 부합성, 지역 배경과의 일치성, 타지역 축제와의 차별성 등 10개 항목에 대한 정밀심사를 통해 점수가 주어졌다.



심사결과 하나기획이 1100점 만점에 9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주 이벤트 새벽(대표 김한준)이 913점, 서울 아트카오스(대표 김재훈)가 910점을 얻어 근소한 차이로 각각 2·3위에 머물렀다.



(주)하나이벤트기획은 지난해에도 지평선축제를 대행했던 업체로 광주 김치축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무안 연꽃축제, 전통복식전시회 등 다양한 지역축제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기획한 올해 지평선축제의 주요내용을 보면 주제행사로 지평선관(한국의 벼농사)·24절기 풍속체험·전통복식관 등이 있고, 공식행사로는 전야제(시민퍼레이드, 불꽃행사)와 개막식·달집태우기 등이 있다.



또한 공연·문화행사로 전통혼례식·전통상례의식·푸른음악회를 준비했으며, 경연행사로 지평선민속올림픽·어린이전래동요경연·전국실버장기페스티발·지평선도미노쌓기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메뚜기잡기체험·소망연등띄우기·만석군나눔의장·지평선야외조형전·닥종이인형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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