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어버이 주일을 맞아 소망, 동부, 대촌 교회 주최로 북 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그 날, 주최측에서는 돼지 2마리와 떡 그리고 두부 김치등을 마련했고,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정애(당 62세 신풍동)씨는 "화창한 날씨 속에 모두 웃을 수 있는 계기가 있어 좋고, 우리 같이 늙은 사람이 참여 할 수 있는 놀이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라며 어린 손자가 마음껏 뛰어 다니는 모습에 흡족해 했다.


마치 어느 시골 운동회를 연상케 한 이 행사는 청 팀, 백 팀으로 나뉘어 치뤄졌고, 400미터 릴레이 계주에서는 아슬아슬한 역전이 나와 손에 땀을 주는 장면도 보여줬다.


어느새 한 마음 한뜻이 된 듯 각 팀의 응원 박수와 웃음소리가 이어져 행복한 추억을 찍는 듯 했다.


한편, 주최측 한 관계자는"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단절됐던 대화를 공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풀고 싶었습니다."라며 뜻깊은 하루임을 강조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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