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매체 전염, 기형유산ㆍ실명 등 일으켜



계절에 걸맞지 않은 때이른 여름기온에 모기가 예년보다 일찍 발생하면서 관내 소 사육농가에 '아까바네병'에 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까바네 병은 모기로 인하여 감염되는 가축바이러스 질병으로 임신한 소와 양에 감염하여 유산ㆍ사산ㆍ기형송아지를 분만할 확률이 높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가 이 질병균을 흡수하여 3~6개월은 조산ㆍ유산ㆍ기형을 일으키며 임신 7~9개월에 감염되면 실명ㆍ운동실조 등을 일으킨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사소독으로 모기서식을 막고 우사에 방충망 및 모기향 설치를 해 줄것"을 부탁하고 "모기발생 3~4개월 전에 백신접종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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