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 호주·미국·유럽 등 분산 여행공직자에게 선진국 여행을 통해 선진시책을 발굴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해외배낭여행'의 올해 대상자 22명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9일 오전 9시 부시장실에서 실과소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공무원 28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6급 5명과 징계대상자 1명을 제외한 22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이들에게 여행계획서를 받기로 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고 해당지역 어학능력이 있는 공무원 중 하위직을 우선해 선발한 것으로 전해지며, 시비로 1인당 100만원의 경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6급 5명, 7급이하 17명이며 1기(6월) 유럽은 강주성(정보통신담당관실)·안경수(용지면)·강윤석(죽산면)·윤상철(금산면)·박원용(문화공보담당관실)씨 등 5명이며, 2기(7월) 캐나다·미국은 윤만중(교통행정과)·배동열(금구면)·두일균(황산면)·온인석(광활면)·조방곤(산업과)씨 등 5명, 3기(8월) 호주는 최창덕(성덕면)·임철민(환경과)·송성용(사회복지과)·서이석(보건소)·나양희(요촌동)·박선화(기획감사담당관실)·전인숙(부량면)씨 등 7명, 4기(9월) 유럽은 유성열(봉남면)·김용배(교동월촌동)·정효곤(건설과)·백영기(농업기술센타)·손강원(총무과)씨 등 5명이다.


14일 이내로 돼있는 여행기간은 심의위원회를 거쳤으므로 '공무국외여행'으로 출장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같은 시의 계획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공직사회 발전을 위해 목표는 좋다지만 발표 시점이 하필이면 농번기이고 주민정서상 공직자의 해외여행이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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