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주민들 경찰서 및 군부대에



광활면에서는 지난 5월23일 면장, 시의원, 감자 작목반장 및 이장등 주민대표 7명이 김제경찰서 및 105연대 김제대대를 방문하여 갑자기 몰아닥친 돌풍으로 인해 감자, 딸기등 시설하우스에 입은 피해 복구에 인력을 최대한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감자 20박스(20kg)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서 및 군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을 감안 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특히 대대장(정현석 중령)은 "국민이 어려울 때에 돕는 것이 군의 기본임무인데, 농가가 작은 도움을 잊지 않고 피땀으로 수확한 감자까지 전달하니 오히려 민망하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광활면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언제라도 달려와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한다.



한편 돌풍피해는 지난 2월15일 갑작스럽게 발생하였으며 광활면에서는 수확을 앞두고 한창자라고 있는 감자, 딸기등 비닐하우스 329동(21.7ha)이 완파 및 반파되었으며, 복구에 전경과 군인 등 약 900여명이 신속히 인력을 지원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였다.



이번 방문은 이장 및 감자작목반장들이 주축이 되어 피해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은의 정으로 십시일반 모아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하겠으며, 농촌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였다.



또한 이장 및 감자작목반장들은 이번 보은의 감자 전달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농가의 감자를 모아 김제시내 사회복지시설에 추가로 전달하여 광활면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한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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