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면 오봉마을 주민들 민원


관내 죽산면 오봉마을 주민들은 익산지방국도 관리청에서 주관하는 도로공사 첫 시행부터 몸살을 앓아왔다.


작년 겨울에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오봉마을 주민들과 도로공사측 관계자 사이에 승강장문제로 심한 의견충돌이 있었다. 마을 진입로에 위치해 있어야할 승강장이 주민이 이용하는 도로와 멀리 떨어져있는 관계로 좁은 굴다리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시공무원이 조정을 위해 공사측을 설득했지만 아직까지도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않고 시간만 흐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밤이되면, 학생들의 귀가를 놓고 자녀를 두고있는 부모들의 마음은 굴다리 저쪽에 있어 좌불안석이기 마련이다.


심지어는 복잡한 도로때문에 오봉마을에 진입하는 차량은 죽산다리까지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서 마을에 진입하는 경우가 있어 이용에 대한 불편이 상당한 것이다.


또한 익산에서 김제를 거쳐 부안에 이르는 국도 23호 공사관계로 굴다리 밑으로 급커브 도로가 위치해 있어서 도로상황파악을 못하는 운전자들은 항상 사고의 위험을 안고 운전을 하고 있어 주민들은 늘 불안한 상태인 것이다.


도로공사가 운전자들의 편의와 원할한 교통해소 그리고 거리단축에 뜻을 두고 있다면, 쉽게 알아 볼 수있는 안전시설물을 시급히 설치해야하며, 주민들로 하여금 도로의 통행방법에 따른 설명회도 반드시 뒤따라야 할것이다.


아울러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측못할 사고의 불감증에도 심혈을 기울여야하며, 바쁜 영농철을 맞이하여 보행이 잦은 농민의 안전도 고려하는 동시에 빠른 시일내에 조기완공도 병행되어야 할것이다.


선정환 시민기자 sjh7005@hanmail.net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