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비는 유치원(공립), 통학은 보육시설교육과 형편고려 학부모 선택 신중해야 교육청과 시의 집계에 의하면 관내 유치원(공립과 사립)과 어린이집, 놀이방등이 현재 7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학교에서 운영하는 병설유치원(공립)36곳, 사립유치원 5곳, 어린이집 21곳, 놀이방이 10곳으로 나타났다.


현재 병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교육청, 어린이집과 놀이방은 시가 관할하고 있으며, 학원의 지원금, 원생의 원비, 그리고 통학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공립)일경우 분기별(3개월) 수업료와 급식비, 간식비, 교통비, 교재비, 기타(우유)일 경우 시,읍,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6만1614원이고, 사립유치원일경우 평균 41만7617원으로 알려졌다.


반면 어린이집일경우 원생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부에서는 국고 보조시설은 분기별 11만5000원에서 22만5000원, 민간보육시설(개인)은 15만6000원에서 32만2000원, 가정보육시설(놀이방)은 18만9000원에서 34만4000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일 경우 보육단가의 40%, 법정저소득층은 100%의 지원을 받으며, 농어촌일 경우 만 5세이상의 원생은 저소득층 자녀라 할 지라도 100%의 지원을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원생정원과 교사의 수급문제 역시 유치원은 원생 5명이면 한 학급으로 인정하여 교사 1명을 채용 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은 2세미만은 5명당 1명, 2세는 7명당 1명, 3세이상은 20명당 1명으로 규정하고 있고, 시설에 따라 정원수의 제약이 있는 걸로 전해졌으며, 특히 놀이방일 경우 정원수를 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원비와 교사의 수급차이 뿐 아니라 운영방법에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은 현재 3세에서 취학전아동까지 입학이 가능하며, 대부분 초등학생들의 정규수업시간에 맞추어 운영하고 있지만, 보육시설은 2세미만부터 취학전아동까지 종일반운영이 주축이 되고 있다.


또한 유치원(공립)과 보육시설의 차이점은 차량의 운행에 있다.

현재 유치원(공립)은 차량운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유치원(사립)과 보육시설은 차량운행을 하고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농촌이라는 특수성과 맞벌이 부부가 많은 관계로 대부분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통학에 어려움과 시간부족의 이유로 원비가 비싸지만 차량운행이 가능한 유치원(사립)과 보육시설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원비가 저렴한 유치원(공립)들은 원생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면단위 유치원일경우 원생이 10명미만인곳이 18곳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유치원(사립)과 어린이집의 원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학기초 보육시설간의 원생모집 경쟁도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록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보육시설은 공통으로 취학전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지만 가정형편으로 인한 원비부담, 원생들의 통학문제로 인한 장점과 단점이 있는만큼 자녀를 둔 학부모는 교육과 가정형편 그리고 자녀의 통학문제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