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 등장 이후 요구 늘어


교통위반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에서 교통위반장면 사진을 찍어 경찰서에서 포상금을 받는 일명 '파파라치'가 많아지면서 '중앙선을 끊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부쩍 늘고 있다.


중앙선 절선요구가 많은 지역으로 시내는 목화예식장후문, 김제장례식장앞, 동진낙협앞, 매일주유소앞, 소망교회앞 등이며 시외지역에서도 이 같은 요구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와 경찰서 관계부서는 교통관련자 회의나 교통안전관리공단 등에 의뢰해 이들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성산그린빌아파트 입구 중앙선을 절선한 바 있다.


또한 금구면 영천마을 입구와 목화예식장후문도 조만간 절선하고, 김제역앞과 김제장례식장 앞의 경우는 사거리부근에 U턴자리를 확보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중앙선 절선요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교차로부근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어렵고 U턴자리를 확보하려해도 노폭이 좁아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시내권 신설도로는 홀수차선을 만들어 좌회전이나 U턴대기차선을 만들기 용이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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