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묘지 참배후 성산서 행사


제 46회 현충일을 맞은 지난 6일 순동 군경묘지와 성산 충혼비앞에서 호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추념행사가 있었다.(사진-현충일 추념행사가 성상공원 충혼비앞에서 있었다.)


이날 추념행사에는 곽인희 시장을 비롯해 장성원 국회의원,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유가족과 학생·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순동 군경묘지 참배를 마치고 성산공원에 도착한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 9시56분에 국민의례와 함께 행사를 시작했으며,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싸이렌소리에 맞춰 '호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실시하고 조포발사와 헌화 및 분양,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노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 곽인희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분단 반세기만에 한민족 공동번영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호국정신이 밑바탕이 됐다"고 말하고 "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추념사를 영전에 올렸다.


이날 헌시낭독은 박익산 중앙유치원 원장이, 현충일 노래는 김제여고 합창단이 맡았다.


한편 추념행사가 열린 순동 군경묘지는 2735㎡의 면적에 51기(군인 37·경찰 14)의 묘가 1967년 7월에 조성됐으며, 성산공원 충혼비는 1419위(애국지사 103·군인 1192·경찰 124)의 영현이 안치돼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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