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지 보고 혼자 있는 부녀자 골라


세입자로 위장하고 부녀자 혼자 있는 집만을 골라 강도행각을 벌이던 강도피의자가 검거되었다.


지난달 12일 오전에만, 두차례에 걸쳐 강도행위를 저지른 특수강간 등 전과3범의 피의자 안아무개(무직ㆍ23세ㆍ신풍동)씨는 연체된 카드대금과 유흥비에 쓸 용돈마련의 목적으로 길가의 생활정보지를 보고 전세를 내놓은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부녀자가 혼자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세입자로 위장 범죄행각을 벌여 왔다는 것.


특히 이날 벌인 강도행각에서는 신풍동 ㅎ아파트의 피해자 김아무개(여ㆍ33세)씨의 집에 같은 수법으로 들어간 다음 과도로 피해자를 위협, 20만원을 강취하고 전치 7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거에 나선 경찰은 현장지문감식과 감청 등 통신제한조치로 과학수사를 펼치고 용의자를 포착한다음 끈질긴 잠복과 탐문수사끝에 범인을 검거하였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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