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10여건 지적 늘 듯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결산검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집행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적사항이 지난해 14건에 비해 올해는 많게는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오인근 대표위원을 중심으로 진금도 전 죽산면장·이한강 전 시민과장 등 2명의 전직공무원이 위원으로 함께 하고 있는 지난해 시 예산에 대한 세입·세출결산검사는 내일(16일) 막을 내린다.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결산검사는 지적사항에 대한 관계공무원의 확인서를 받아 위원들의 초치의견서를 첨부해 집행부에 넘겨지며, 다음달 10일경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2000회계년도김제시세입·세출결산검사승인안>이 상정, 처리된다.



아직은 검사중이라 지적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14일 현재 지적건수가 25건 내외라는게 관계자의 귀뜸이다.



오인근 대표위원은 "지방세는 법제화 돼 있어 잘못 집행될 소지가 적지만, 세외수입은 징수관이 실과소장이라서 통제가 느슨한 부분이 있다"고 이번 결산검사에서 중점을 두었던 사항으로 세외수입부분을 들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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