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기획실(과장 문충곤)에서는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황산면 남산리 김상노씨 고추밭 4000여평에 고추대박기와 고추줄묶어주기를 실시했다.

더구나 시청의 각 실과소별로 가뭄과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김제대대(대대장 정현석 중령)는 부족한 농촌일손과 지속적인 가뭄속에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가용 병력을 투입해 지난 3일부터 금구면 일대를 중심으로 물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인접부대에서 지원 받은 급수차와 소방차를 이용 물을 공급하고, 모내기를 실시배수로등을 정비했다.


또한 금구면 오봉리 봉림마을에서는 급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폐광을 개척하여 지하수를 개발하는 등 전 장병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서(서장 백규형)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금산면 5개마을과 금구면 1개마을의 식수를 마을당 3톤씩 공급하고 있으며, 황산에 소재해 있는 젖소농장 물부족으로 13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현상이 발생할 시 농업용수는 상황에 따라 공급하지만 식수는 신고하는 즉시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산농협(조합장 강원구)에서는 가뭄극복을 위해 1000여만원의 예산을 세워스프링쿨러 750여개를 구입, 500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측은 가뭄이 심한농가에 우선공급하며, 구입비용 50%는 농협의 환원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면사무소난 농협직원이 부족한 일손돕기 차원에서 지원설치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서해안 고속도로 13공구 현장(주) 삼성물산에서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물부족으로 인해 모내기를 못하자 공사현장의 레미콘 차량을 이용, 윤생기씨(63·청하면)논에 물을 공급해 모내기를 마치는 등 건설회사와 지역주민과의 협조관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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