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동안 전주 도립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리는 2001년도 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관내에 등록된 5천여명의 장애인 가운데 유일하게 1명만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양장부문으로 출전한 김용남씨(39·신풍동)는 장애인연합회(회장 이태구)에서 여성과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황산에 소재해 있는 물수건공장에 다니면서 틈틈히 옷수선을 하는 등 개인적으로 연습한걸로 알려졌다.


김용남씨는 "그동안 연습도 얼마 못했지만 주어진 기회인만큼 열심히 해야죠. 좋은 실력은 아니지만 나로인해 다른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고

출전 소감을 간단히 전했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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