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ㆍ노점상 울리는 얌체폭력배 100일단속


최근 경제불황을 틈탄 서민상대 갈취 폭력범에 대하여 경찰이 강한 의지를 갖고 단속과 검거에 나섰다.


경찰서는 각종 폭력사범으로부터 서민생활을 보호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경제적 약자상대 갈취폭력배 100일 소탕작전'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신고 및 제보사항으로는 재래시장ㆍ포장마차ㆍ노점상 상대 갈취 폭력배, 영세주점ㆍ소규모음식점 갈취폭력배, 사채업 운영 서민상대 갈취폭력배, 도박장개장 및 도박자금 제공관련 갈취폭력배, 채권ㆍ채무ㆍ치정ㆍ원한 등 해결빙자 청부갈취 폭력배, 부녀매매ㆍ윤락업소 종업원등 여성상대 갈취폭력배, 앵벌이 이용 갈취폭력배이다.


특히 경찰서에서는 신고인 및 제보자의 명예와 안전을 위하여 비밀을 보호해줄 예정이며 사안에 따라서는 500만원한도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임을 밝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ㆍ제보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폭력사범 신고ㆍ상담은 112 또는 경찰서 형사계 546-3375 이다.


한편 100일 특별단속 기획수사중인 경찰서는 용지면 일대에서 도박판 뒷돈을 대주는 일명 꽁지 피의자 이아무개(37세ㆍ농업ㆍ용지면)를 긴급 검거했다.


피의자 이씨는 지난달 14일경 피해자 김아무개(54세)씨가 도박판에서 빌린돈 6백만원을 갚지 않자 "논과 밭에 대한 포기각서를 써주던지 밀린 이자를 주던지"를 강요하다 피해자가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가위를 들고 위협했으며 계속하여 주먹과 각목으로 전치 4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구속되었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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