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도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연대기구가 발족했다. 지난 5일 조선일보반대전북시민연대(전북연대)가 발족식을 가졌다. 전북연대에는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전북민언련)과 민주노총전북본부 등 15개 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전북연대 김동민 대표는 "기득권 유지와 신문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위해 갖은 언론 폭력을 행하고 있다"며 조선일보를 고발했다.


김대표는 "조선일보는 사실보도라는 언론의 정도를 지키기는 커녕 권력의 이해관계에 따른 왜곡보도를 일삼고 과거 군부독재부터 현재까지 민주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소망마저 철저히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성유보 이사장은 "언론개혁은 모든 분야의 개혁과 연결되어 있어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조선일보 반대 운동의 의미를 재차 강조했다.


전북연대는 조선일보의 실체를 알리기 위한 토론회와 안티(anti:반대)조선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조선일보 구독거부 운동과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옥 기자 onespark@chollian.net


▲ inp.or.kr 제공 / 주간 인권신문 <평화와인권> 249호 기사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로 바지연과 기사제휴로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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