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진노조 등 4곳 내달초 입찰 예정

시내권에 소재한 공유재산 4곳이 내달초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일반에 매각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구 동진농조와 구 지적공사, 신풍동과 옥산동의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자리 토지·건물로 매각 대금은 4곳을 합해 32억3298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 동진농조자리는 지난 97년 10월 8일, 시와 동진농조가 신풍동 시청 2청사와 교환매각한 것으로 동진농조는 35억3226만원·2청사는 65억6555만원의 감정가가 나와 시가 차액 30억여원을 추가로 받고 교환이 이뤄진 바 있다.


매각대상은 매입시보다 600여평(건물뒷편 공터와 시립도서관 포함부분)이 줄어든 대지 1694평과 건물 1036평 그리고 수목을 포함해 27억553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적공사는 92년 시의 경영수익사업으로 서암동 273번지외 7필지에 1584평 규모로 조성된 초암상가부지 중 273-6번지외 2필지의 상가부지 256평과 99년 8월 6일 교환이 이뤄졌으며, 당시 감정가가 지적공사는 1억3169만원, 초암상가는 1억8915만원으로 시가 차액 5746만원을 받았다. 신풍동 488-5번지 소재(전일상호신용금고 뒷편) 대지 79평과 건물 60평을 합해 1억2816만원에 매각한다.


농관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구 월촌동사무소와 교환이 이뤄졌고 신풍·옥산동 2개소를 합해 3억4946만원, 월촌동사무소가 3억4948만원으로 감정돼 당시 시가 2만4천원의 차액을 받은 바 있다.


매각대상인 신풍동 484-1번지 소재 구 농관원사무실(구 시청 2청사 후문옆)은 대지 200평과 건물 69평을 합해 2억987만원, 옥산동 5-2번지 소재(옥산소방파출소 뒷편) 사무실은 대지 429평과 건물 48평, 수목 등을 포함 1억3959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의 매각공고는 내주초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통상적으로 매각공고 15일후 입찰이 이뤄지므로 공개경쟁입찰매각시기는 7월초로 예상된다.


한편 2회에 걸친 입찰로도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는 <지방지치법시행규칙 제100조5>에 의거 매각대금을 3회부터 10%씩 2회에 걸쳐 감액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총 매각대금이 30억이 넘을지는 미지수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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