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달린 용지포도밭 '순자르기'50명 동원


경찰서에서는 관내 농촌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물대기 일손에 전념하다시피 하자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한 노력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 경찰서 내근직 경찰관과 전ㆍ의경 등 50여명이 동원된 일손돕기 봉사활동에서는, 용지면 구암리 황금역씨의 3천여평의 포도밭에서 포도순 잘라내기 및 포도줄기 묶어주기 등 6시간에 걸친 봉사활동이 펼쳐진 것.


이에 대해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 경찰관은 "가뭄에 시달리는 농민의 마음을 대신해줄수는 없으나 단 하루라도 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일회성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줄수 있는 지속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도울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파악키 위한 세부조사로 각 지역 파출소에서 일손부족농가를 조사중인것으로 밝혀졌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