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민회원 14명 참석 예정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농민대동한마당>에 김제농민회원 1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계기는 지난해 북한 노동당 창당 55주년기념행사에 남한의 사회단체로 참가했던 전국농민회(이하 전농)와 북한의 농업근로자연맹(이하 농근맹)이 접촉하면서 부터다.



이때 양측이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농근맹측이 북쪽 못자리가 서리피해가 많다며 전농에 못자리 비닐을 지원요청했고, 전농은 이를 수락하고 전국적으로 <북한에 못자리 비닐보내기운동>을 펼친바 있다.



당초 이들은 <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농민대동한마당>을 북한에서 큰 명절로 여기는 단오절에 맞춰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로 일정을 잡아 비닐을 전달하고 펼치기로 했으나, 가뭄으로 인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행사에는 김제농민회에서는 최낙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지회장 등 12명과 여성농민회원 2명을 포함 총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농과 농근맹에서 각 1천명씩 총 2천여명의 남북 농민이 함께할 계획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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