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완장일까?


지난 20일 예술회관앞에서 <전주신공항 백지화를 위한 김제시민 총 궐기대회>가 있었다.



이날 시위장 한켠에는 왼팔에 완장을 두른 낯익은 얼굴 몇명이 있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집회시위현장 시민참관단'. 김제에선 최초의 등장이다.



시민참관단(단장 김규욱)은 지난 4월 관내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임원 23명이 참가해 발족한 기구로 경찰서마다 조직돼 있다.



앞으로 이들은 집회시위 현장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위대의 불법·폭력과 경찰의 과잉진압를 감시하고 평화로운 시위문화를 계도할 예정이다.



김규욱 단장은 "시민참관단은 시민단체와 노동단체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서 공정하게 판단해 행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