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균 검출, 어패류 취급 주의


보건소에서는 (소장 안순자)지난 18일 도내 서해안지역에서 채수한 해수에서 금년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균이 검출되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와 주민들에 대한 예방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리피쿠스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어패류 등에 생존하고 있으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등에서 피부를 통해서도 감염되고, 1~2일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 패혈증을 유발, 오한, 발열, 복통, 구토, 설사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사망율이 40~50%에 이르는 등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하며,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등 만성 질환자들은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어패류 손질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년도 전국에서는 16명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감염되어 10명이 사망했고, 관내에는 1명 발생했지만 사망한걸로 알려졌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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