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긴급 출동으로 8명 구출



지난 19일 오전 7시 52분 요촌동의 ㅁ여관에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에서 긴급출동, 화재진압을 했다.



때마침 투숙객들이 아침이라 잠을 깬 상태고, 조기에 화재를 감지하여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8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했고, 연기가 2층과 3층 복도까지 올라오는 바람에 각자 객실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특히 여자 투숙객은 연기가 꽉 찬 3층 객실에서 유리창도 못 깨어 지나가는 시민이 돌을 던지는 아슬아슬한 장면도 연출됐다.



그런 긴박한 상황이라도 보여주듯 비는 억수같이 쏟아졌고 보는 시민은 가슴을 조였다. 하지만 소방관은 침착하고 능숙한 행동으로 8명 모두 구출하여 상황을 종료시켰다.



한편, 그 날 우연찮게 연기나는 것을 목격한 화재 현장의 뒷집에 사는 함희곤(43세)씨는 "소방관이나 경찰보다 먼저 도착했고, 화재 현장 3층에서 아우성치는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다시 집에서 부랴부랴 사다리를 가져오게 됐다. "라며 시민의 발빠른 움직임도 있었다.



하마터면 아까운 인명피해가 날 뻔했던 이 화재 원인은 투숙객의 담뱃불이나 전기 누전으로 알려져있으나 경찰에서 조사에 착수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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