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이바지 다짐


6·25 전쟁 51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오전 11시, 재향군인회(회장 김석희) 주최로 참전용사·미망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가두행진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 김석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조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몸바친 참전용사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다"며 "국민들은 이들의 희생정신과 은공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한 후, "7천만 겨레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나라사랑의 결의를 다지자"고 역설했다.



이어 곽인희 시장과 최문택 무공수훈자회장으로부터 격려사와 규탄사가 있었고, '나라의 번영과 평화통일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이 낭독됐다.



2부 행사로 참석자들은 행사장인 예술회관을 출발, 시청사거리와 구산사거리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가졌으며, 특히 해병전우회(회장 조일곤)는 일본담배 '마일드세븐'과 영국담배 '던힐' 등 양담배 추방을 위한 전단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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