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과 홍보를 위한 축제가 되길


지난 22일 용지면사무소에서는 황토축제추진위원과 관계자, 농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월 1일 용지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황토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황토축제는 기존의 포도축제를 보완하여 용지면의 황토의 장점과 농산물에 대한 품질향상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기획한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안의 주요 골자를 보면 황토의 효능을 프로그램화하여 관광객들이 황토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한 황토길 걷기, 황토담 쌓기, 황토옹기 만들기 체험과 관광객들을 위해 황토옹기에 황토흙을 담아가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황토에서 생산된 포도, 감자, 인삼, 고구마, 복숭아 등의 농산물을 중심으로 과일깎기대회, 농산물 전시회, 포도 빨리먹기와 포도탑쌓기등의 대회와 농사체험장을 관광객들에게 마련해 줄 계획이며, 용지면을 소개하는 용지 100년 사진전, 서예전, 옹기 전시전등 다양한 전시회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용지면 200여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황토포도에 대한 홍보를 겸함으로서 새로운 포도브랜드화 작업과 농민들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나 축제와 더불어 여자팔씨름대회, 줄다리기, 황토 장사씨름대회등의 한마음 체육대회와 면민들의 노래자랑과 공연등이 이어지는 용지 황토 노래 한마당 등을 포함한 제 11회 면민의 날을 함께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행사에 필요한 운영과 행정지원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함께 선보였다.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용지황토축제가 새로운 지역축제로 자리잡길 바라지만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용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홍보해야 할 것이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황토의 고장과 더불어 농민들의 생산성 향상과 수입증대에 있다"고 전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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