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이 아닌 모내기 현장으로


지난 26일 소방서(서장 백규형)에서는 일손부족과 열악한 환경에 처해 모내기를 하지 못한 최종업씨(56·봉남면)의 논 2천여평의 모내기를 소방서 직원과 각 파출소 구조대를 포함한 50여명을 긴급 투입해 모내기를 실시했다.


골재채취자리로서 포크레인등의 중장비를 이용해 평탄작업만 이루어진 이곳에 이양기조차 사용할 수 없고, 일손이 부족하여 모내기를 포기한 최종업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소방서는 직접 손으로 모내기를 실시해 주의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느 현장이든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작은도움이나마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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