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대회서 단체전 준우승 쾌거


지난 24일 남원중학교에서 제9회 고 조병용선생배 전라북도 검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제시검도회(회장 송승영) 금만검도관 대표로 출전한 황화란(24), 허인석(24), 김윤희(23) 세명의 여검사들이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해 단체전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고 특히 개인전에서 김윤희 선수는 3등을 차지했다.


이들 세명의 선수들은 원평에서 같은 마을의 선후배로 죽도를 잡은지 1년만에 이같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타지역 사범이나 심판들은 "검도에 입문한지 불과 1년만에 이런성과를 낸다는 것은 참으로 드문 경우이며, 그 동안 선수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입을 모아 칭찬을 했다.


또한 백주현(중앙초교 5학년)어린이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1·2위를 다투는 선수라서 이번 대회는 금메달을 목표로 했으나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고 조병용선생은 생전에 평생 검도의 정신과 기술연마를 위해 노력하셨고 검도를 통한 인성교육에 역점을 둔 교육방침도 유명하다.


고 조병용선생배 검도대회는 전라북도에 검도를 뿌리내리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신 선생의 정신과 검도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자녀와 제자들이 주축에 되어 매년 6월에 대회가 개최된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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